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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방미 일정 연기.. “메르스 조기 종식 챙기기 위해”

박 대통령, 방미 일정 연기.. “메르스 조기 종식 챙기기 위해”

기사승인 2015. 06.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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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최선 다하는 실정.. 국민 안전 위해 일정 연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18일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은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주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수석은 “이번주가 메르스 확산 분수령이 되기에 각 부처와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실정”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국민이 불안해 하는 상황인 만큼 박 대통령은 국민안전을 위해 방미일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현재 국내 메르스 사태에 대응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 대처해왔고 직접 매일 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주요 국가를 방문해왔지만,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방미일정을 연기하고 국내에서 국민 불안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또 “국민 여러분도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길 바란다”며 “이와 관련해 사전에 미국 측에 이해를 구했으며 향후 방미는 상호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로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방미가 연기됐다고 해도 미국측과 방미 안건인 한반도 안보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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