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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아리 |
시아투데이 정지희 기자 = 타히티의 눈물겨운 하루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JTBC ‘엄마가 보고있다’에서는 그룹 타히티의 이야기가 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4년 동안 무명 배우로 활동한 엄마 안민영이 4년 차 무명 그룹 타히티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딸 아리의 하루를 지켜봤다.
2012년 데뷔한 타히티는 현재까지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상태. 다섯 명의 멤버들은 메이크업과 헤어, 의상까지 스스로 해결하고 있었다. 수입은 데뷔 후 지금까지 0원이었고, 식사 시간에는 식이요법을 할 겸 다섯 명이 죽 두 그릇을 나눠 먹었다.
특히 의뢰인인 안민영의 딸 아리는 4년 째 별다른 스케줄이 없을 땐 지하철로 출퇴근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킬힐’을 신고 안무 연습을 할 때면 다리가 무거워 지하철 퇴근이 피로하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냐”고 묻자 아리는 “가끔 국군 장병 오빠들이 알아봐준다. 그런 분이 아니면 알아보지 못한다. 얼마나 많은 아이돌이 있냐. 다 외우는 사람이 대단한 거다”라며 민망해 했다.
‘엄마가 보고 있다’는 엄마가 떨어져서 살고 있는 자녀들의 하루를 관찰하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