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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4856명…격리해제 2473명 (종합)

메르스 격리자 4856명…격리해제 2473명 (종합)

기사승인 2015. 06. 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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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 수가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격리해제자도 2500여명에 달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돼 자택·기관에 격리된 사람은 전날 보다 842명 늘어난 4856명이라고 14일 밝혔다. 격리해제자는 543명이 늘어 모두 2473명이 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돼 환자가 145명으로 늘어나면서 추가 격리자 수도 격리 해제자 수보다 증가했다. 현재 메르스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자는 106명이다.

특히 이날 확진된 143번 환자는 부산에서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상당수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의 엄격한 방역관리 및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당국은 143번 확진자 접촉자 관리를 위해 이 환자가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좋은강안병원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하고, 이 병원과 환자가 3시간 경유한 한서병원에서의 접촉자 7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센텀병원 응급실 30명과 자혜의원 150명 등에서의 접촉자도 자택격리 등 조치하는 한편 중앙역학조사반 긴급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질병관리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키로 했다.

보건당국은 전국 3112개 의료기관 중 95.4%인 2970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든 연령의 입원 폐렴 환자를 조사해 7명의 의심환자를 파악, 이들이 모두 기존 관리대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당국을 사칭해 메르스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며 “개인정보를 묻거나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등의 금융사기 사례가 확인됐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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