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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메르스 불안 가중?…방역 한층 강화

대중교통 메르스 불안 가중?…방역 한층 강화

기사승인 2015. 06. 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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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소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지하철내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방역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승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 등 만약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열차 내부 소독은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며 열차 내 의자·손잡이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승객 신체와 직접 닿는 부분은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역사 내부와 화장실 청소는 매일 수시로 실시하고 소독도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일회용 교통카드 발급기 살균세척도 기존 월 1회 실시하던 것을 매일 소독키로 했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강조되는 만큼 승객 이용이 많은 주요 약 300개 지하철 역사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고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 요령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버스는 기존 겨울철 월 1회, 여름철 월 2회에 하던 소독을 1일 1회 이상으로 소독 지침을 강화했다. 버스정류장은 임시로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가로변 정류장 의자·노선도 등의 소독에도 나섰다.

시설물유지관리업체 관계자는 “소독실적을 시에 제출하는 주기가 너무 짧아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예방을 위해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특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을 상황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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