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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뭐 입지?” 하객 패션 스타일링 연출법 2

“결혼식에 뭐 입지?” 하객 패션 스타일링 연출법 2

기사승인 2015. 06. 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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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결혼시즌이 시작됐다. 여성들에게 있어 하객패션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돋보이도록 하얀 색상의 의상을 피해야 한다. 물론 눈살 찌푸리게 하는 노출 의상도 제외다. 그렇다고 너무 신경 쓰지 않은 듯 밋밋한 의상 역시 기쁜 날 축하하는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 매주 주말마다 찾아오는 결혼식에 늘 똑같은 고민은 이제 그만. 민폐하객까지는 아니어도 최대한 센스가 돋보이는 하객 패션에 대해 알아보자.

◇페미닌

가장 손쉽게 페미닌한 느낌을 살려주는 아이템이 바로 원피스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원피스가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원피스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그 날의 날씨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요즘 같은 폭염주의보에는 가급적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어두운 색상보다는 파스텔이나 청량감 있는 블루 계열을 선택해 시원해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체적인 셔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원피스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해 차분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플라워나 기하학 패턴이 가미된 미니기장의 원피스는 조금 더 어려 보이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평소 원피스를 즐겨 입는 사람이 아니라면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스타일링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쯤 소장하고 있는 셔츠나 심플한 블라우스에 하이웨스트 스커트를 매치하면, 허리는 잘록하고 다리는 길어 보여 슬림하고 키가 커 보이는 효과까지 줄 수 있다.

다만 셔츠가 너무 밋밋하다면 목걸이로 포인트를 살려주는 센스도 잊지 말자. 만약 하체가 통통하다면 플레어 스커트를 선택하자. 넓게 퍼지는 플레어 스커트는 단점은 보완하면서 러블리하고 화사한 페미닌 룩을 완성시켜줄 것이다.

캡처
상단 좌측부터 ①폴앤조 ②오즈세컨 ③④꽁뜨와데꼬또니에 ⑤헤지스레이디스, 하단 모두 미샤

◇매니시

결혼식 하객 패션으로 주로 원피스나 스커트를 선택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나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놈코어 룩이 유행하면서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매니시 룩은 결혼식 하객패션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실패 확률이 가장 낮은 수트 룩은 깔끔하고 클래식한 요소를 그대로 보여주며 모던한 매니시 룩을 완성시켜준다.

매니시 룩을 연출 할 때에는 본인의 사이즈를 고려해 의상을 선택해야 한다. 사이즈가 크면 아빠나 남자친구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본인의 사이즈에 맞게 입고, 스트라이프가 가미되거나 컬러가 있는 수트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키가 작은 것이 걱정된다면, 숏츠와 힐을 매치해 단점을 보완하는 똑똑한 센스가 필요하다. 편안하지만 미니멀한 아이템인 와이드 팬츠도 하객패션에 제격이다. 날씨를 고려한 시스루 블라우스와 와이드 팬츠는 글래머러스하며 고급스럽고 우아한 연출을 도와주며 다리까지 길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와이드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크롭 팬츠로 발목을 살짝 보이게 하고 여기에 포인트로 비비드한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도회적인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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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좌측부터 ①②③미샤 ④⑤오즈세컨, 하단 좌측부터 ①커스텀멜로우 ②③제라르다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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