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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업’ 학교 440곳으로 대폭 감소…15일 2463곳 수업 재개

‘메르스 휴업’ 학교 440곳으로 대폭 감소…15일 2463곳 수업 재개

기사승인 2015. 06. 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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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전국에서 휴업한 학교가 440곳으로 대폭 감소했다. 교육당국이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수업일수 등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자 강력히 수업재개를 요구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1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440곳이 15일에도 휴업을 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발표한 지난 1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가 모두 290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463곳이 감소한 수치다. 이들 2463곳은 15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3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이 102곳, 충남 43곳, 전남 38곳, 부산 31곳, 충북 22곳, 대전 14곳, 강원 12곳, 전북·경남이 각 11곳, 경북 3곳이었다.

휴업 학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경기도였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2일까지 수원·평택을 비롯한 7개 지역에 휴업령을 내려 1780곳이 휴업을 했으나 15일부터 수업을 재개함에 따라 153곳만 휴업을 하기로 했다.

유형별로 유치원은 115곳, 초등학교 228곳, 중학교 71곳, 고등학교 15곳, 특수학교 9곳, 대학 2곳이 휴업에 들어간다.

앞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지역인 경기 평택시를 방문해 “수동적인 휴업보다는 능동적으로 방역을 철저히 하며 수업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도 13일 학교의 수업 재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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