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5명 늘어 모두 150명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15일 메르스 검사 결과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는 총 1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28번·81번 환자 등 2명이 14일 숨져 사망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원에서 머물다 병이 옮은 경우가 4명이다. 메르스 환자가 사망 전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던 의료인 1명도 포함됐다. 병원별로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1명(146번 환자), 대청병원 1명, 건국대병원 1명, 의원급 의료기관 1명이다.
숨진 사망자 중 28번 환자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고 81번 환자는 간이 나쁜 것 외에는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퇴원자는 8번, 27번, 33번, 41번 등 4명으로, 모두 14명이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