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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8명 늘어 162명…격리자 6508명 (종합)

메르스 확진자 8명 늘어 162명…격리자 6508명 (종합)

기사승인 2015. 06.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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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62명으로 8명 늘었다. 삼성서울병원 발 메르스 감염자는 4명 추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난 162명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중 치료 중인 환자는 124명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증가했다. 퇴원자는 19명으로 2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9명으로 변동 없다.

격리자는 6508명으로 전날보다 922명 늘었고, 격리해제자는 3951명으로 전일 대비 446명 증가했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5910명으로 전날 보다 672명, 병원 격리자는 250명 증가한 598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기존 환자 중 4번째, 12번째 확진자 등 2명이 지난 16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았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19명 중 남성은 11명, 여성은 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10명, 50대 3명, 20대, 60대, 70대가 각각 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19명 중 남성이 14명, 여성이 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명, 50대 3명, 80대 2명 순이다. 또 사망자 19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17명(89%)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62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을 내원한 환자가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 58명,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28명으로 뒤를 이었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99명, 여성이 63명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50대와 60대가 각각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명, 70대 26명, 30대 23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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