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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 메르스, 국제적 비상사태는 아니야...모든 국가가 전염병 발발에 준비돼 있어야”

WHO “한국 메르스, 국제적 비상사태는 아니야...모든 국가가 전염병 발발에 준비돼 있어야”

기사승인 2015. 06.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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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 현미경 사진. 출처=/위키피디아, 미국CDC
세계보건기구(WHO)가 17일(현지시간)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발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염병이 언제든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WHO는 이날 긴급위원회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의 메르스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포하기 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WHO는 “한국에서의 이번 메르스 감염 확산은 이동이 활발한 사회에서 모든 국가가 예기치 않은 메르스 등 전염병 발발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해 8월 8일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에 대해서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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