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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지속적 감소세... 확진자·사망자 변동 없어(종합)

메르스, 지속적 감소세... 확진자·사망자 변동 없어(종합)

기사승인 2015. 06. 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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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자 6명 늘어나 36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성모병원발 1차 유행이 소강국면을 맞은 지난 3일 이후 16일 만이다.

보건복지부(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과 같은 166명이라고 집계했다.

◇ 추가 확진자 지속 감소 … 오늘 ‘0명’ 기록

최근 메르스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8명, 18일 3명, 19일 1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이날 0명을 기록했다.

퇴원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르스 환자 퇴원은 6명이 추가돼 3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퇴원율은 21.6%를 기록했다.

기존 확진자 중 52번째·60번째·99번째·105번째·113번째· 115번째 환자 등 6명은 전날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았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는 남성 23명, 여성 1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14명, 50대 8명, 60대 5명, 20대·30대·70대가 각각 3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106명은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5명은 인공호흡기나 인공 심폐기 ‘에크모’를 부착,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변동 없어 … 치명률 14.5% 기록

사망자도 24명으로 전날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치명률 14.5%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남성 17명, 여성 7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 80대 3명, 40대 1명 순이다. 보건당국 측은 사망자 24명 중 22명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60세 이상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확진자 166명을 유형별로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59명),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30명) 순이다.

확진자의 성별은 남성과 여성이 6대4의 비율로 나타났다. 남성 101명, 여성 65명이었으며, 연령은 50대·60대가 각각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30명, 70대 27명, 30대 2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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