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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어땠어?] ‘프로듀사’ 차태현♥공효진 연애 시작…김수현 아이유 열린 결말 ‘해피엔딩’

[막방 어땠어?] ‘프로듀사’ 차태현♥공효진 연애 시작…김수현 아이유 열린 결말 ‘해피엔딩’

기사승인 2015. 06. 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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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종영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이 25년 우정을 끝내고 사랑을 시작했으며, 김수현과 아이유가 열린 결말로 끝맺어 모두가 해피엔딩을 그렸다. 
20일 마지막 방송된 KBS2 금토예능 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12회에서는 장수프로그램의 이해라는 부제로 1박2일 PD 라준모(차태현)가 프로그램을 지켜내고, 신디(아이유)가 변대표로부터 독립하며 모두가 각자의 사랑까지 쟁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디는 변대표의 계략으로 인해 부모님에 대해 거짓말 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돼 위기에 처했다. 신디는 대중의 뭇매를 맞았으나 라준모PD는 이번에는 자신의 프로그램 출연자인 신디를 지키기로 결심, 국장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신디의 1박2일 출연을 강행했다. 

당연히 1박2일에서 하차할 줄 알았던 신디는 제작진의 배려에 감동해 눈물까지 보였다. 백승찬은 마음 고생이 심했을 신디에게 “저는 신디씨가 거짓말하지 않았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신디를 흐뭇하게 했다. 

신디는 그런 백승찬에게 “피디님 누구 좋아하는지 안다. 축복하고 싶지도 않고, 방해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내 마음 이런 거 피디님한테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 그냥 기억만 해달라. 구걸하는 건 아니다”며 짝사랑을 계속해나갈 것임을 말했다. 신디는 백승찬에게 “나 서울 가면 혼자 감당해야할 일들 참 많을 텐데 아무도 내손 안 잡아 줄지도 모른다. 손 한번만 잡아달라”고 말했고, 백수찬은 그런 신디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줬다. 

신디는 탁예진의 도움으로 부모님에 대한 거짓말의 오해를 풀었다. 탁예진이 과거 신디가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자신 때문에 죽게 된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던 영상을 찾아냈던 것. 이를 모르는 변 대표는 소속사의 사과로 상황을 마무리 짓겠다고 했지만, 텔레비전에서는 신디의 과거 인터뷰 영상 공개되면서 신디에 대한 대중의 오해가 풀리게 됐다. 

신디는 결국 변 대표로부터 독립을 하게 됐고, 1박2일은 시청률이 올라 폐지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탁예진의 사랑도 제자리를 찾았다. 탁예진은 집 근처 가로등 불이 들어오도록 민원을 넣은 사람이 백승찬이 아닌 라준모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탁예진은 준모에게 전화해 “왕모기가 물었다. 두 방이나 물렸다. 와서 잡아달라”며 준모를 불러냈고, 준모는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예진에게로 갔다. 예진은 준모에게 “그 게으르고, 잠 많고, 이기적인 니가 이 시간에 내 전화 한통에 여기 왔다. 왜 왔느냐”고 물었다. 

준모는 잠시 망설이는 듯 했으나 드디어 예진에게 진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준모는 “잘 들어라. 학교 다닐 때 니가 공부를 너무 잘해서 나는 힘들었다. 너랑 같은 대학가야해서. 니가 갑자기 무슨 방송국 피디 된다고 해서 그것도 귀찮았다. 팔자에 없는 언론고시를 준비해야해서. 귀찮고 힘들어도 나는 널 쫓아다녔다. 그런데 내 인생에 반을 넘게 널 쫓아다니면서도 몰랐다. 내가 널 쫓아다닌 게 습관이 아니라 사랑이었다는 걸. 이런 말로 우리가 어설픈 관계를 시작했다가 게으르고 미련한 나 때문에 니가 견디지 못하고 우리가 헤어지면 어쩌나 그래서 오래 망설였다. 그런데 어디 안가고 껌딱지처럼 내 옆에 붙어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 밖에 그동안 앙숙과도 같았던 고양미(예지원)와 김홍순(김종국)은 커플이 되어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5월 15일 첫 방송된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지상파 첫 예능 드라마로,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의 열연으로 매회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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