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메르스 환자 3명 추가돼 169명… 사망 25명, 퇴원 43명

메르스 환자 3명 추가돼 169명… 사망 25명, 퇴원 43명

기사승인 2015. 06. 21. 09: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규환자 2명 병원종사자
2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가 전날보다 3명 늘어 169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43명이고,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환자는 101명으로 5명 줄었다.

신규환자 3명 중 2명은 병원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8번째 확진자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째 확진자의 X-ray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169번째 확진자는 135번째 확진자를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다.

167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76번째 확진자와 같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167번째·168번째 환자는 76번째 환자가 확진된 후 병원을 격리하면서 모니터링하던 중 확진됐다고 보건당국 측은 설명했다.

기존 확진자 중 11번째·29번째·43번째·107번째·134번째·139번째·142번째 환자 등 7명이 지난19~20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남성 24명, 여성 19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14명, 50대·60대가 각각 8명, 70대 5명, 20대·30대가 각각 4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확진자 중 112번째 환자는 전날 사망했다. 이 환자는 심근허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다고 보건당국 측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남성 18명, 여성 7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 50대 4명, 80대 3명, 40대 1명 순이다. 사망자 25명 중 23명이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이거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 환자로 나타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