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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3명 추가 … 삼성서울병원 의사 포함

메르스 환자 3명 추가 … 삼성서울병원 의사 포함

기사승인 2015. 06. 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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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방사선사·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각 1명 감염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병원 관계자가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1일 6시 기준 메르스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69명이라고 밝혔다.

167번 환자는 76번 환자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머물렀고, 168번 환자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X레이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169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같은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담당하다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1명 추가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중 112번 환자가 전날 오후 6시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심근허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로써 메르스 누적사망자는 25명이 됐다. 치명률은 14.8%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 50대 4명, 80대 3명, 40대 1명 순이다. 25명 중 23명이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메르스 고위험군이다.

한편 메르스 격리 해제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현재 격리자는 4035명으로 전날보다 1162명 줄었다. 자가격리자가 10149명, 병원격리자는 13명 각각 감소했다.

보건당국은 “어제 하루 10361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81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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