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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남자들이 연인과 싸웠을 때 하는 ‘뻔한 거짓말’은?

[연애학개론] 남자들이 연인과 싸웠을 때 하는 ‘뻔한 거짓말’은?

기사승인 2015. 06. 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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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라스트 나잇’ 스틸컷  
우리가 예전에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어필’하는 뻔하디뻔한 멘트는?], [여자들의 뻔한 거짓말 “아닌 척 그런 말들… 내숭 멘트로 남심 사로잡기]를 살펴본 적이 있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보통 자신의 연인과 싸웠을 때는 어떤 뻔한 거짓말을 할까?





/사진=영화 ‘라스트 나잇’ 스틸컷  
“응”
여자친구는 “네가 이렇게 해서 내가 화났다, 너한테 섭섭하다,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이해하겠느냐”는 등 싸운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말하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말이 다 맞는 마냥 ‘응’이라고만 대답하고 연신 고개를 끄덕거린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반응에 ‘이 남자가 수긍하네’라고 생각하겠지만, 남자의 속마음은 여자친구의 ‘잔소리’가 빨리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다.

“친구가 그래서...”
여자친구와 싸웠을 때 남자는 그 원인 제공이 자신의 ‘친구’라고 둘러대면서 여자친구의 화를 풀어 주려고 한다. 늦어서, 연락을 못 해서, 데이트 약속을 갑자기 취소해서 등 갖가지 이유로 여자친구와 싸움했을 때 가장 생각나는 ‘내 친구’를 핑계 대고,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것이다.


/사진=영화 ‘라스트 나잇’ 스틸컷  
“그래... 내가 그랬구나”
뻔한 거짓말에도 연기력이 필요하다. “나 때문에, 내가 잘못해서, 내가 부족해서 내 여자친구가 화났구나’를 되뇌면서 자책해 여자친구를 오히려 미안하게 만들기도 한다.   

“너 아니었으면... 고마워”
싸웠을 때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경우도 있다. 여자친구가 논리적으로 따질 때, 남자는 “그래 너 아니었으면 내가 그런 걸 알지도 못했네” “내가 너한테 배운다” “너 아니었으면 누가 나를 좋아해 줬겠니” 등 뻔한 거짓말로 ‘싸움’을 피하고, 오히려 여자친구를 감동하게도 한다.






/사진=영화 ‘베스트 오브 미’ 스틸컷 
연인과의 싸움을 모면하기 위한 남자들의 뻔한 거짓말을 여자들이 모를 리가 없다.
 
다만 그렇게 ‘티’ 나면서도 여자친구의 마음을 풀어주려는 ‘눈에 보이는 남자친구의 거짓말’이 그녀들의 눈에는 귀엽게 보일 뿐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우리가 왜 싸웠는지’ ‘그녀가 왜 화가 났는지’ ‘그녀의 화를 어떻게 풀어줘야 하는지’ 등을 진지하게 생각해 진심으로 여자친구를 대하고, 여자들도 이런 거짓말을 하는 남자들의 마음을 센스 있게 간파해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대화법’이 아닌 ‘남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대화법’을 터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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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siatoday.co.kr/kn/atootalk.html#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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