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환자 4명이 늘어 17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된 176번 환자는 76번 환자와 지난 6일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해 감염됐다. 177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후 입원격리 중에 확진된 사례다.
178번 환자는 평택박애병원에 지난달 29일부터 6월6일까지 입원한 환자의 가족이며, 179번 환자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다. 이 간호사는 96번, 97번, 132번 환자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178번과 179번 환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