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최현석 겨냥 발언 논란 “클 수 없으니 옆으로 튀는 것”

강레오, 최현석 겨냥 발언 논란 "클 수 없으니 옆으로 튀는 것"

 강레오 셰프가 동료 요리사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레오 셰프는 지난 19일 게재된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들의 잦은 방송 출연과 서양음식을 전공한 한국파 요리사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드러냈다.

강레오 셰프는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레오 셰프가 언급한 일명 '소금 뿌리기'는 최현석 셰프의 트레이드 마크로 통한다. 한 방송에서 최현석 셰프는 요리를 할 때마다 손을 높이 들고 소금을 뿌려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강레오 셰프는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라며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비난했다.

강레오 셰프가 언급한 '분자요리'는 음식의 질감이나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최현석 셰프는 국내 레스토랑에서 12년간 내공을 쌓은 요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