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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명 추가 180명 … 사망 2명

메르스 1명 추가 180명 … 사망 2명

기사승인 2015. 06.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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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돼 180명이 됐다.

2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80번 환자는 143번 환자와 지난 8~1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 코호트(1인실) 격리를 하면서 모니터링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추가돼 29명이 됐다. 확진자 중 45번, 173번 환자가 전날 사망했다. 사망자 성별은 남성 21명, 여성 8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9명, 80대 5명, 50대 4명, 40대 1명 순이다.

사망자 29명 중 27명은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퇴원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7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퇴원자는 15번, 72번, 78번, 97번, 114번, 126번, 153번 환자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남성 40명, 여성 34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20명, 50대 17명, 30대·60대 각각 11명, 70대 9명, 20대 5명, 10대 1명 순이다.

이날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2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1만1936명으로 하루 동안 72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1878명으로 329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132명 감소한 764명으로 집계됐다.

메르스 확진자 180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 (64명),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3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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