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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 뒷 이야기] 류상 전 부인 임신 빙자한 사기 결혼 아냐

[찰리우드 스타 뒷 이야기] 류상 전 부인 임신 빙자한 사기 결혼 아냐

기사승인 2015. 06.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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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1년도 되지 않고 이혼한 것은 성격 차이
중국의 세계적 육상 스타인 류샹(劉翔·32)과 지난 해 9월 결혼함으로써 비로소 영화배우라는 사실을 알린 바 있는 거톈(葛天·27)이 채 1년도 안 돼 이혼녀가 되는 비극에 봉착하고 말았다. 그것도 임신했다고 속이고서 결혼했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돼 이래저래 가슴이 아플 것 같다.

거톈
다정했던 시절의 거톈과 류샹./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이혼 소식은 25일 남편 류샹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을 통해 알리면서 퍼져나갔다. 이어 그녀 역시 사실을 문의해온 언론에 이혼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로 볼 때 두 사람은 25일에 이미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로 완전히 합의를 끝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언론이 전하는 그녀의 이후 태도가 아닌가 보인다. 무엇보다 종종 울음을 터뜨린 것이 예사롭지 않은 것 같다. 정리는 했으나 미련이 남는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자신이 임신을 했다고 속여 결혼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자신은 그 정도로 치사한 사람은 아니라는 주장이 아닌가 보인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그녀의 이혼은 류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행해 이뤄진 것이 분명한 듯하다. 류샹보다 그녀가 더 상처를 받았다는 주변 주인들의 말을 종합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물론 그녀는 이혼에 따른 보상을 확실하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류샹이 번 돈 10억 위안(元·1800억 원) 중 최소한 3-4억 위안 정도를 위자료로 받을 것이 확실시되는 탓이다. 하지만 그녀가 받은 마음의 상처는 돈으로도 쉽게 아물지 않을 듯하다. 채 30세도 되지 않은 나이에 이혼녀가 됐다는 사실은 아무리 중국이 개방적인 사회라도 결정적인 흠으로 인식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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