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신규확진자 ‘0’명 … 퇴원 1명, 사망 1명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는 전날보다 1명 추가됐으며 사망자는 1명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전날대비 변동이 없는 1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 중 96번 환자는 전날(27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91명으로 집계됐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성별은 남성 48명, 여성 43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23명, 50대 22명, 30대 15명, 60대 14명, 70대 10명, 20대 6명, 10대 1명 순이다.

기존 확진자 중 104번 환자가 지난 27일 사망해 전체 사망자 수는 32명이 됐다. 사망자 성별은 남성 22명, 여성 1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6명, 50대 5명, 40대 1명 순이다.

사망자 중 29명이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2562명으로 전날보다 95명 늘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만3008명으로 하루 동안 5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2063명으로 104명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9명 감소한 49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