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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퇴원율 50%…치사율 17.6%

메르스 퇴원율 50%…치사율 17.6%

기사승인 2015. 06. 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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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퇴원자가 전날보다 1명 증가해 9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퇴원율은 50.0%를 기록하게 됐다.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숨져 치사율은 17.6%로 나타났다. 퇴원율이 사망률을 크게 앞지르게 된 것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퇴원 91명, 사망 32명으로 집계됐으며 신규 확진자는 변동이 없어 18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 중 96번 환자가 전날(27일) 퇴원했다. 이 환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성별은 남성 48명, 여성이 43명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3명, 50대 22명, 30대 15명, 60대 14명, 70대 10명, 20대 6명, 10대 1명 순이다.

기존 확진자 중 104번 환자는 지난 27일 사망했다. 전체 사망자 32명의 성별은 남성 22명, 여성 10명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6명, 50대 5명, 40대 1명 순이다. 사망자 중 29명은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었다.

현재까지 182명 환자를 감염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 (64명),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 (36명)이다.

메르스 확진자 성별은 남성 111명, 여성 7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은 50대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 70대 30명, 40대 29명, 30대 26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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