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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여자들이 연인과 싸웠을 때 하는 ‘뻔한 거짓말’ 또는 ‘페이크’는?

[연애학개론] 여자들이 연인과 싸웠을 때 하는 ‘뻔한 거짓말’ 또는 ‘페이크’는?

기사승인 2015. 06.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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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라스트 나잇’ 스틸컷  
우리가 예전에 [남자들이 연인과 싸웠을 때 하는 ‘뻔한 거짓말’은?]이라는 주제에 대해 살펴본 적이 있다.

그렇다면, 여자들이 연인과 싸웠을 때는 어떤 뻔한 거짓말을 할까?


남자들이 싸움을 순간적으로 모면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면, 여자들은 돌려 말하거나 모른척하는 앙큼한 ‘여우짓’을 하기도 한다. 더 세세하게 살펴볼까. 





/사진=영화 ‘플랜 B’ 스틸컷
내가 그랬어?”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다투면서 남자는 여자에 대해 그동안 쌓였던 불만사항들을 쭉 열거한다. 이때 여자친구는 자신이 그랬었냐는 듯이 “내가 그랬어?”라고 나긋하게 되물으면서 남자친구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준다. 이는 남자친구에게 ‘내가 반성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나 몰랐어”
싸웠을 때 남자친구가 흥분하면서 말하면 여자친구는 그 얘기를 다 듣고 있다가 “나 몰랐어” “몰랐었어” “내가 모르고 있었네...” 등의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면, 남자친구는 ‘내 여자친구가 정말 몰라서 그랬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은 화가 풀릴 수도 있다. 


/사진=영화 ‘라스트 나잇’ 스틸컷  
“그래서 어쩌자고?”
싸움할 때 여자들이 보편적으로 남자보다 좀 더 구체적이다. 과거의 일들까지 일일이 다 기억해 그때의 섭섭했던 걸 하나부터 열까지 말한다. 그래서 싸움 도중 남자친구가 하는 말에 말꼬리를 잡고 과거에 자신이 화났던 부분을 꺼내면서 오히려 전세를 역전시키는 것이다. 화난 사람은 남자친구인데 여자친구가 오히려 더 화를 내서 남자친구가 사과하게 되는 경우다.

“말 돌리기”
말 돌리기 수법은 상대를 더 화나게 하거나 금방 화를 풀리게 할 수 있는 극과 극의 방법이다. 남자친구가 ‘왜 자신이 화났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다른 말을 한다면, 그가 더 화낼 수도 있거나 여자친구의 ‘애교’에 그냥 배시시 웃어넘길 수도 있다.


/사진=영화 ‘아더우먼’ 스틸컷


여자들이 이렇게 ‘뻔한 거짓말’을 하거나 ‘페이크’를 쓰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이런 순간적인 애교나 ‘몰랐다’는 뉘앙스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남자친구에게 얘기해라. ‘나만의 비장의 애교’는 두 사람이 오직 사랑하는 데에만 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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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siatoday.co.kr/kn/atootalk.html#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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