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 ‘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 “내게 전적으로 맞춰준 박보영 고마워”

김슬기/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김슬기가 박보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박슬기, 박정아, 유제원 PD, 양희승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 역을 맡은 김슬기는 신순애에 빙의가 되는 박보영(나봉선 역)의 연기에 대해 "카메라 테스트를 할 때 박보영의 연기를 처음 봤는데, 조언 같은 게 필요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소화를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슬기는 "리딩할 때도 박보영과 연기를 하다보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릴 만큼 나와 비슷하게 연기를 해준다"라며 "또한 생각보다 호흡이 굉장히 잘 맞는다. 내가 박보영에게 맞추려고 한 것도 있지만 박보영이 전적으로 내게 맞춰준다.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응큼발칙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고교처세왕'의 제작진인 유제원 PD와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으며 박보영이 7년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해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