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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못생긴 개는? 꼽추견 ‘콰지모도’...“내면의 아름다움이 돋보여”

가장 못생긴 개는? 꼽추견 ‘콰지모도’...“내면의 아름다움이 돋보여”

기사승인 2015. 06.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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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서 일등을 차지한 콰지모도. 출처=/유튜브 캡쳐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는 뭘까.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서는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열렸다고 CNN방송 등이 29일 보도했다.

이 선발대회에서 ‘콰지모도’라는 이름의 잡종견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0살의 콰지모도는 핏불 테리어와 더치 셰퍼드의 잡종견이다.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에 나오는 주인공 꼽추의 이름을 딴 콰지모도는 등이 짧고 약간 굽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동물 보호소에 있다가 지금의 주인을 만났다는 콰지모도는 대회 홈페이지에 올린 프로필에서 “수의사들 중 한 명이 내 눈 속에서 광채가 나는 것을 보고는 날 집으로 데리고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콰지모도에 이어 ‘스위피 람보’라는 이름의 16살 치와와가 2위, 역시 치와와 잡종견인 12살 프로도가 3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는 버려진 개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주로 동물보호소나 ‘강아지 공장’(puppy mills·대형 개농장)에 있는 개들이 참가한다.

대회를 주관한 소노마 마린 페어의 마케팅 디렉터 캐런 스펜서는 “우린 혈통에는 관심이 없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품성이 돋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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