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수익 호전과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된다며 목표주가 1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수익은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1.7% 하회하나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690억원)를 1.2% 상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방통위가 불법보조금을 촉발하는 과도한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규제하면서 3월부터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줄고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는 가입자 유치 경쟁 우위, 2분기 수익 호전을 반영할 것”이라며 “리스크 요인은 방통위, 공정위의 다단계 판매에 대한 위반사항 조사와 제재 가능성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