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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퇴원률 52.2% … 치명률 18.1%

메르스 퇴원률 52.2% … 치명률 18.1%

기사승인 2015. 06.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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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자 95명, 사망자 33명 … 신규확진자 없어
캡처
<자료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3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퇴원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95명이 됐다. 이에 따라 퇴원률은 52.2%가 됐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3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부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 중 63번, 103번 환자가 전날(29일) 퇴원했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성별은 남성 51명, 여성 44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6.3%, 23.2%를 차지해 전체 퇴원자의 절반(49.5%)에 달했다.

이어 60대 16명(16.8%), 30대 15명(15.8%), 70대 10명(10.5%), 20대 6명(6.3%), 10대 1명(1.1%) 순이다. 현재 치료 중인 54명 중 1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치명률은 18.1%로 올라갔다. 기존 확진자 중 50번 환자가 29일 숨졌으며 이 환자는 고혈압과 심장판막질환, 뇌경색을 앓고 있었다.

사망자 성별은 남성 22명, 여성 1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 중 30명이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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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동호흡기증후군 총괄현황
182명의 환자들을 감염 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5.1%)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 64명(35.2%),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 36명(19.7%) 순이다.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2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3354명으로 하루 동안 218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2098명으로 125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81명 증가한 5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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