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 오픈

9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

‘SoA(이치훈, 강예린)’의 작품 ‘지붕감각’은 관광객들에게 갈대발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발의 소리 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 주최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를 오는 9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미술·무용·애니메이션·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문화 컨텐츠를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18번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은 뉴욕현대미술관(MoMA-PS1)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됐다.

올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최종 건축가로 선정된 ‘SoA(이치훈, 강예린)’의 작품 ‘지붕감각’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 설치됐다. 잊혀져가는 지붕의 느낌을 되살려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 ‘지붕감각’은 갈대발을 활용해 대형 지붕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건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 시민들이 건축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