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농업에 과학기술 접목된 ‘스마트팜’ 나온다”···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농업에 과학기술 접목된 ‘스마트팜’ 나온다”···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기사승인 2015. 06. 30. 14: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업·농촌에 ICT 접목 농업의 경쟁력 확보하는 창조마을 구현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위해 200억원 투자펀드 지원
150701조간 (보도참고_인포그래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인포그래픽/제공=미래부
정부가 농업·농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업의 경쟁력과 편의성을 제고하는 창조마을 구현에 나선다. 또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을 위해 200억원의 투자펀드도 지원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에서 14번째로 출범하는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업에 ICT를 접목한 창조마을의 고도화,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 실현, 대덕연구단지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농업벤처’육성 등의 실현을 담고 있다.

먼저 정부는 농업·농촌에 ICT를 접목해 농업의 경쟁력과 편의성을 제고하는 창조마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 팜 모델을 표준화 하고, 기술 확대를 위한 관련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지원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SK·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의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팜 관련 시설, 장비 중소·벤처 기업이 취약한 기술력 향상, 비즈니스 모델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다.

올해말까지 여러 곳에 산재한 농작물 생산·관리·가격정보를 농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농업정보 플랫폼도 구축된다. 이 시스템은 토마토 작물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하며, SK기상센터·농식품지식정보포털·국립농업과학원 등의 정보가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 신선채소 생산 농가와 도시 소비자간 농산물 직거래,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협력 ‘스마트 로컬푸드’도 추진된다.

스마트 로컬푸드는 세종시가 추진하는 다품종·소량의 농산물(160여종)의 온라인·모바일 기반 푸드 플랫폼으로, 생산품목 및 생산량 기획생산·출하 시기 및 출하량 관리·판매정보를 생산농민에게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후 생산된 채소 등은 직매장·온라인 직거래 사이트·단체급식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타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확대를 위해 온라인 사이트도 운영되며, 공동 상품브랜드 개발 지원, 세종시·SK 등과 연계해 기업·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등 판로개척 지원된다.

이 외에도 정부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세종 창조경제혁신스마트 농업벤처의 산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덕연구단지 출연연, 농식품분야 기관(농진청 등) 등의 기술·인력·장비를 연계해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농업 사물인터넷(IoT) 랩’, 출연연의 시설·장비를 활용해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및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아울러 농업벤처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농업분야에도 창조경제를 구현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농촌’으로 바꿔나갈 것” 이라며 “세종센터에서 농업벤처인들의 성공신화가 만들어지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