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메르스 진정세 … 사흘째 확진자 ‘0’ (종합)

메르스 진정세 … 사흘째 확진자 ‘0’ (종합)

기사승인 2015. 06. 30. 09: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퇴원 2명, 사망 1명 추가 … 치명률 18.1%
치료환자1
치료 중인 환자와 퇴원자·사망자(누계) 추이
3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온다.

퇴원자는 전날보다 2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28일 이후 3일 연속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환자가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퇴원자는 95명,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퇴원자는 63번, 103번 환자로 이들은 항생제·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치료를 받았고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성별은 남성 51명, 여성 44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6.3%, 23.2%를 차지해 전체 퇴원자의 절반(49.5%)에 달했다.

이어 60대 16명(16.8%), 30대 15명(15.8%), 70대 10명(10.5%), 20대 6명(6.3%), 10대 1명(1.1%) 순이다. 현재 치료 중인 54명 중 1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퇴원
<자료=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사망자는 50번 환자로 전날(29일) 숨졌으며 고혈압, 심장판막질환, 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사망자 성별은 남성 22명, 여성 1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치명률은 18.1%로 소폭 증가했다. 사망자 중 30명이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54명이다. 이 중 1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
격리대상자 및 격리해제자 추이
격리대상자는 2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218명이 늘어 1만3354명으로 집계됐다.

182명 확진자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5.1%)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 64명 (35.2%),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 36명 (19.7%)이다.

확진자 성별은 남성 111명, 여성 71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1명(22.5%)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8%), 70대 30명(16.5%), 40대 29명(15.9%), 30대 26명(14.3%) 순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