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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19개사 동반성장 ‘최우수’

삼성전자 등 19개사 동반성장 ‘최우수’

기사승인 2015. 06. 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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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19개사가 동반성장 지수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서 공표대상 112개 대기업 중 ‘최우수’ 19개사, ‘우수’ 37개사, ‘양호’ 42개사, ‘보통’ 14개사로 조사됐다.

‘최우수’ 등급 19개사는 기아자동차, 삼성전기, 삼성전자,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 C&C이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의 평가 결과, 정보통신 업종의 실적이 우수했고, 도·소매, 건설 등 비제조업종에서 개선됐다.

정보통신 업종 평가대상 기업 7개사 중 KT, LG유플러스, LG CNS, SK텔레콤, SK C&C 등 5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13년도 평가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SK건설은 지수 평가 최초로 건설업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 이상 기업 수는 건설 7개사, 도·소매 3개사, 정보통신 6개사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동반성장위원회는 그간의 지수 평가체계 개편을 통해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업종 간 유?불리가 점차 해소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지수 평가에서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23개사(24%)로 집계됐다. 두 단계 상승한 기업은 2개사, 한 단계 상승 기업은 21개사였다.

유통분야에서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GS리테일 등 ‘우수’ 등급 3곳, ‘양호’ 등급 9곳 등 지난해 보다 개선됐다.

20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중견기업 군에서는 코웨이가 전년도에 이어 ‘최우수’ 등급을, 계룡건설, 르노삼성자동차, 대상, 유한킴벌리,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5개사도 ‘우수’ 등급을 각각 받았다. ‘우수’ 등급 이상 기업이 6개사(5.4%)로 전년 3개사(3.0%)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결과는 79.4점으로 전년 75.9점대비 3.5점 상승했다.

또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이행평가 결과, 기업들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노력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는 기업 수가 전년 61개사에서 69개사로 13%증가했다. 중소납품업자와의 거래에서 표준거래계약서를 사용하는 유통분야 기업 수는 전년 대비 4.3배 늘었다.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금액과 납품단가 인상금액은 전년대비 각각 2.3배, 6.8배로 대폭 증가했으며, 현금성결제비율은 전년대비 2.44%포인트 늘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수 평가결과가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최우수등급 기업에게 하도급분야 직권·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우수등급 기업에게는 하도급분야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하고, 산업부는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을 부여하고, 국세청은 최우수등급 기업은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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