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업종별 인·허가 사항 한 눈에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 440종, 3억건 데이터 공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50여년 간의 각종 인허가 자료가 공개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에 따르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은 30일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www.localdata.go.kr)을 본격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빵집과 병원, 직업소개소, 택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40여 종 3억여건의 인허가 사항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자치단체가 행정업무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시도·새올시스템’에 축적된 50여 년간의 각종 인허가 자료를 수집했다.

개발원은 특히 공간정보(GIS)를 활용해 지역별 업종분포를 알려주고, 매일 인·허가 사항을 업데이트 해 창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공개되는 업종은 △관광 △교통물류 △농축수산 △문화체육 △보건의료 △사회복지 △산업고용 △소상공인 △식품 △자격면허 △환경 등이다.

한편 이날 행자부와 개발원은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지방행정데이터 개방’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방행정데이터가 본격 개방돼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