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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치료제 개발? ‘동물 실험에서 유의미 효과’

메르스 치료제 개발? ‘동물 실험에서 유의미 효과’

기사승인 2015. 07. 0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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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치료제 개발? '동물 실험에서 유의미 효과' /메르스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메르스 치료제가 나타났다.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보였다.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와 바이오기업 리제네론 파마수티컬스 공동 연구진은 29일(현지 시각) "메르스에 걸리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생쥐에게서 새로 개발한 항체(抗體) 치료제가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000종의 항체 중에서 두 종이 메르스 바이러스의 표면에 돌기처럼 나온 단백질에 결합하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러스는 이 돌기 단백질로 사람 세포에 달라붙는다. 항체는 이 과정을 차단해 바이러스를 막는 것이다. 항체를 투여한 생쥐는 하루 뒤 메르스 바이러스를 주사해도 허파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치료는 물론 예방 효과까지 보인 것이다.


연구 결과는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인터넷판 29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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