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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새로운 브로맨스 탄생? 물에 젖은 채 서로 미소

‘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새로운 브로맨스 탄생? 물에 젖은 채 서로 미소

기사승인 2015. 07. 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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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너를 기억해’ 서인국과 최원영의 묘한 첫 만남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새로운 브로맨스의 탄생일까.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에서는 함께 물벼락을 맞으며 우연히 만나게 된 이현(서인국)과 이준호(최원영)의 이야기가 담기며 새로운 남남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집 주변을 산책하다 난데없는 물벼락을 맞게 된 이현. 수압이 센 호스를 이준호가 놓쳐버렸기 때문. 제압이 안 되는 호스 덕에 두 사람은 함께 물벼락을 꼴딱 맞게 됐고, 초록빛 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싱그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바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찾다가 꺼낸 이상한 물건들. 현의 주머니에서는 수갑이, 준호의 주머니에서는 부검용 장갑이 나왔던 것. 서로 범상치 않은 직업을 가졌음을 알게 되고 한바탕 웃음으로 더 가까워졌다.  
 
흠뻑 젖어버린 현을 집으로 초대한 준호는 현에게 새 옷을 건넸다. 그리고 묘한 행동을 보였다. 새 옷의 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용 메스를 꺼내들었고, 자신이 대접한 차를 맛있게 마시는 현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를 느낀 현이 의문스레 쳐다보자 “좋아서요. 늘 혼자 마시다가 이렇게 같이 마실 사람이 있어서요”라며 “맨날 비어있는 옆집에 누군가 온다니까 이젠 덜 외롭겠구나, 그런 것도 좋고”라고 답했다. 그는 기러기 아빠였던 것. 
 
두 사람은 서로를 각각 경찰 비슷한 직업, 의사 비슷한 직업을 가진 이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4회 방송 끝에 등장한 예고에서 준호는 현에게 부검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흰 가운을 입은 채 “누명 벗으면 저한테 밥 한번 사세요”라고 외쳤다. 이는 현이가 준호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그렇다면 현과 준호는 서로의 진짜 직업을 알고 협력하게 된 것일까.
 
저명한 법의학자인 준호가 현에게 도움을 준다면, 사건마다 남아있는 이준영(도경수)과 동생 민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터. 호의적인 첫 만남을 가진 현과 준호,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현이 살인 사건 용의자로 몰리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긴장감을 끌어올린 ‘너를 기억해’ 5회는 오는 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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