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피에스아이러브유’ 스틸컷 |
아시아투데이 백수원 기자 = 연인으로 발전하고 사귀면서부터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은연중에 물으려고 한다.
집요하지만 집요하지 않게 은근히 떠보는 말로 남자친구를 ‘캐려고’ 하는(?) 고도의 심리전인 것이다.
남자친구를 떠보는 말투는 어떤 게 있을까?
/사진=영화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 스틸컷 |
“오늘 듣고 다 잊을 테니깐 얘기해봐”라는 건 사귀는 내내 남자의 족쇄(?)가 될 수 있다.
“우리 권태기인가?”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소홀하다 싶을 때, 여자친구는 ‘지금 우리 관계 상태’가 궁금하다. “권태기인가? 설레지 않아? 나보면 어때?” 등을 꼬치꼬치 물으면서 ‘남자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다. 또는 ‘요즘 바쁜가 봐’로 돌려 말하면서 남자친구의 현재 마음을 슬쩍 물어보기도 한다.
/사진=영화 ‘베스트 오브 미’ 스틸컷 |
“어제 내 친구가 너 클럽에서 봤다던데”
연락이 잘 안 되는 남자친구의 연락을 밤새 기다리는 여자친구의 ‘촉’은 연락이 안 되는 그 시간부터 고도로 세워진다.
이때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어디 어디서 놀고 있는 거 누가 봤다던데”라고 가장 확실히 떠 묻는다.
/사진=영화 ‘러브렉트’ 스틸컷 |
내 남자친구의 속마음이 궁금해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요즘 무슨 생각하는지 등 뭐가 궁금해서 자꾸 캐내려고 한다면 오히려 두 사람의 관계만 틀어질 수 있다.
내가 보는 내 남자친구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고,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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