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살인사건, 옛 동거녀 살해한 40대 검거

안양 살인사건, 옛 동거녀 살해한 40대 검거

 안양에서 40대 남성이 옛 동거녀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17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길거리에서 김모(41)씨가 옛 동거녀 A(46)씨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A씨와 함께 있던 B(42)씨와 주변 행인 3명에게도 칼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목에 자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숨진 B씨와 6개월 정도 동거한 사이로 B씨가 이별 직후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