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공공설치미술 프로젝트 ‘1600 판다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08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대표적 동물인 팬더를 현존 개체수 만큼 재활용 종이로 제작해 세계 주요 도시에 공공전시 하면서 환경에 대한 이슈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대형 공공설치미술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구와 롯데가 함께 주최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아무런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코자 마련됐다”며 “지난해 러버덕 프로젝트에 이어 ‘국제관광도시 송파’의 이미지를 한층 더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