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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보이스피싱 피해 300건→5건 뚝

아주캐피탈, 보이스피싱 피해 300건→5건 뚝

기사승인 2015. 07. 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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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적극 대응해 2012년 월 300여 건에 달했던 범죄가 올해 6월 현재 5건으로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대출사기 6000여건 중 캐피털 사칭 비율은 35.7%로 가장 높다. 특히 캐피탈사 사칭 보이스피싱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신용이 낮은 서민을 대상으로 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된 사기 수법은 특정 캐피탈에서 돈을 빌려준다며 접근한 후 선입금을 갈취해 달아나거나 해당 캐피탈이 아닌 대부업체나 사채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또 신용등급이 낮거나 급전이 필요한 고객에게 접근해 해당 캐피탈에서 신용등급을 향상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 원을 뜯어내는 수법을 쓰기도 한다.

아주캐피탈 CS기획팀은 고객들로부터 이 같은 의심 신고를 접수하면 고객을 가장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화를 걸어 돈을 빌리고 싶다고 유인했다. 이를 녹취한 통화 내용과 사기 업체 번호를 경찰·금감원에 넘겨 통신 회선을 차단하는 등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 또 사기 조직의 계좌 폐쇄를 해당 은행에 요구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이 같은 방식 아주캐피탈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적극 대응해 2012년 월 300여 건에 달했던 범죄가 올해 6월 현재 5건으로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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