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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창희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선정

서울대 이창희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선정

기사승인 2015. 07. 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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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이창희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사진제공=서울대학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학교 이창희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7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상온에서 세계 최고의 효율을 갖는 삼원색(적·녹·청색)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를 개발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양자점 발광다이오드가 상용화되려면 OLED처럼 5∼20%의 발광 효율과 수만 시간 이상의 수명이 확보돼야 하지만 이전의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는 발광 효율이 1∼2% 수준이고 수명도 수십 시간에 그쳤다.

이 교수는 기존의 양자점 발광다이오드 구조에서 양극과 음극의 위치를 바꾼 ‘역구조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3배 이상 높은 발광 효율(5∼7%)과 100배 이상 긴 수명(약 1000 시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연구 결과는 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게재돼 120회 이상 인용됐으며 이 교수는 2014년 국제디스플레이학회로부터 특별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양자점 및 유기반도체 기반의 발광다이오드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의 성능을 월등히 높일 수 있는 기술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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