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해 1월 성범죄자 재범방지를 위한 ‘리본(Re-born) 프로젝트’ 시행 이후 관할 성범죄자 재발률 0%를 기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리본프로젝트’는 ‘다시 태어난다’라는 의미로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신상정보등록대상자의 사회 재적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신보건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성범죄 심리상담, 의료지원, 취업교육 및 알선, 주거지원을 하므로 사회에 적응을 도와 재범을 방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범죄자의 취업제한 등 경제적 자립 어려움에 따른 사회 불만 고조, 충동조절장애, 알코올중독 등의 문제를 심리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통한 해결이 우선이라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전자발찌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성범죄자 대상으로 보건소와 병원 등 의료지원을 통해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재범·돌발행동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범죄 이후 일자리를 잃었으면 취업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전과자 가족과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전하는 등 사회적응을 위해 도와주고 있다.
한편 양천경찰서는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교육 12명, 숙식지원 3명, 심리상담 16명, 장학금 4명(250만원), 의료지원 등 총 44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