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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초강수 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왜?

[포커스] 초강수 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왜?

기사승인 2015. 07.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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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샤 사장
1일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자동차 사장이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초강수 카드를 제시했다. 8월 출시될 신형 스파크 가격을 전 모델 대비 최대 23만원까지 낮춘 것이다.

통상적으로 신차가 나오면 가격을 인상하는 것과는 정반대되는 행보다. 경차의 마진폭이 다른 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을 감안하면 호샤 사장은 ‘안정’보다는 ‘모험’을 선택한 셈이다.

호샤 사장은 신형 스파크의 가격 인하를 통해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로 경차 시장의 1위 탈환 및 내수 점유율 10% 달성이다.

매년 한국지엠은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파크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한국지엠은 올해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경차가 중형 세단 다음으로 수요가 많다는 것도 한국지엠한테는 호재다. 다만 경차의 강자 기아차가 ‘모닝’과 ‘레이’를 앞세우고 있는 만큼 시장 1위 달성이 순탄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 같은 어려움을 뚫고 신형 스파크가 호샤 사장과 한국지엠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자동차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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