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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메르스 여파’ 위축된 관광산업 지원 나서(종합)

법무부, ‘메르스 여파’ 위축된 관광산업 지원 나서(종합)

기사승인 2015. 07. 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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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등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9월까지 면제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발생으로 급격히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관광산업을 지원하고자 비자 수수료 면제 등 대책을 내놨다.

법무부는 1일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외국인 단체관광객의 비자 수수료를 이달 6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우리나라 비자를 받으려면 한 사람에 15달러(약 1만7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법무부는 또 메르스 발생 시기를 전후한 올해 3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발급된 단수비자의 유효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김주현 법무부 차관은 “메르스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우려를 덜기 위한 것“이라며 ”관광산업과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메르스가 확산한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는 60만1950명으로, 지난해 6월(127만6000명)보다 50% 넘게 감소했다.

중국인 입국자도 지난해 6월 58만5000여명에서 지난달 26만5000여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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