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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호아빠 세상읽기] 창고정리 대방출_복잡한 식후감

[래호아빠 세상읽기] 창고정리 대방출_복잡한 식후감

기사승인 2015. 07. 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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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하지 못한 포스팅을 보아

재활용 분리수거하는 마음으로 창고정리를 한다.

 

 

오케이

 


 

2015년 4월 18일 오전 10시.

 

 

전날 과음으로 인한 속을 풀기위해 아침나절 해장국을 찾아다니다가

대전시청역 부근의 24시 *** 짬뽕을 방문.

 

그 유명하다는 짬뽕을 주문.

음.... 만족할만한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응응

 

아내도 연신 맛있게 국물을 떠 먹으며 만족 해 한다.

 

 

 

 

 

 

 

 

맛있게 먹긴했는데,

그날 오후 내내 

아내와 나는 화장실에 들락거려야만 했다.

 

24시 음식점에서 식재료 보관이 중요한 이유.

 

 

안돼

 

이날의 교훈,

아침나절 짬뽕, 조심하자.

 

 


 

2015년 4월 21일.

 

칼국수가 몹시땡겨 탄방동 회사 근처의

흔한이름의 ㅁㄷ칼국수를 방문.

 

 

 

 

 

면에서 무슨 냄새가 그리 나는지...

당췌 냄새가 너무 심해서 먹기 곤란할 정도.

 

 

안들려

 

한그릇 다 먹은 내가 싫었던 날.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음식이 아니다 싶으면 수저를 내려 놔야한다.

난 아직 멀었다. 




 

탄방동에서 제법 불맛나는 짬뽕을 만들어내는 곳.

탄방동_마중 2013.

 

 

 

>

 

 

 

2015년 4월 22일.

 

수요일 요일메뉴 짬뽕밥_5천원.

 

 

 

 

 

 

 

 

 해산물이나 어패류가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들어간게 아닌데

만족할만한 맛이다.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내내 주방에서 불쑈가 진행중이다.

 

 

분노2

 

 

 

 

다시 또 찾아간날 4월 28일.

 

짬뽕 주문,.

역시 불맛 좋다.

 

 

 

 

 

 

 


또또또 찾은날, 5월 20일.

 

요일메뉴 짬뽕밥.

역시 만족.

 

 

 

 

 

탄방동에서 불맛나는 짬뽕밥이 생각난다면 기억하자.

 

 


 

2015년 5월 8일.

 

새로 오픈한 식당을 찾아간다.

고기집인데 점심메뉴로 칼국수를 내 걸었다.

 

 

 

 

감동없는 평범함.

이걸로 승부하긴 어렵겠다.

 

 


 

2015년 5월 27일.

 

잘 가던 짬뽕집에서 야심작을 만들었나보다.

없던 메뉴가 생겼다.

이름하여 "등뼈짬뽕"

 

순전히 호기심으로 주문.

 

 

 

 

 

 

감자탕과 짬뽕의 만남.

아주 어색한 만남.

 

 

이럴수가

 

등뼈는 말그대로 감자탕 고기에

해산물과 국물은 해물 짬뽕.

둘의 조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등뼈에서 해물육수의 깊은맛이 어우러지던지

아님 해물짬뽕 국물에 구수한 등뼈의 맛이 스며들어있어야 할텐데

제각각 따로노는 맛.

 

차마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하고 나오지 못했는데

얼마후 찾아가 보니 메뉴를 내렸다.

 

 

부르르2

 

주방장님의 도전정신은 무지 높게 사지만

다소 무모한 도전 아니었나 싶다.

 

 


 

2015년 6월 26일.


서울 출장에 오르다.

 

 

하하

 

한달만에 찾아가는 서울.

뭔가 어색하다.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는 길.

항상 봐 오던 63빌딩이 새로워 보인다.

촌티 무릅쓰고 사진촬영.

 

이 재미다. ^^

 

 

 

반갑다 장그래.

 

옆 세브란스빌딩도 멋지게 서 있다.

해랑스시...인상깊은 곳.

혼자가서 호사를 누릴수 없다.

나중에 가족과 함께하기로 생각하고...

 

 

 

 

시골촌놈이 서울에 올라와 정신을 잃고

점심메뉴를 고르지 못하다 결국 찾은 곳.

역삼역 4번출구 뒤쪽 김밥**

라면과 김밥을 주문.

 

 

안습

 

익지않은 라면이 올라왔다.

더 익혀달라고 되돌려 보내면 침이라도 밷을까 겁나

그냥 오독오독 씹어먹었다.

 

많은 분식집 주방장님들은,

면이 불지 않게 잘 삶아달라는 말을

익히지 말고 달라고한 것으로 오해하는 것 같다.

 

이정도로 라면을 끓여 내 줄거면

차라리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지.....

 

라면도 못끓이는 김밥**

어디 이곳 뿐이겠냐마는..

 

 

 

 

업무를 마치고 서울역에 도착.

요즘 대세라는 빽다방에 방문.

커다란 크기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주문. 2천원.

보는바와 같이 무척 크다.

 

 

커피한잔

 

녀석을 들고 역사로, 전용 라운지로 옮기는 발걸음이 총총이다.

무슨... 양에 그리 욕심이 많은건지.

2천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바가지 들고 가는 내모습..

누가 볼까 챙피하다.

 

 

샤워

 

맛?

 

작년 아산 스파비스 다녀오는 길 국도변 롯데리아에서 사 먹었던

밍밍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사뭇 흡사.

 

타 업소보다 양이 많은 이유는

잘게쪼갠 얼음과 물이 많이 들어서일듯...

 

얼음을 잘게 분쇄하여 넣으니 녹는 단면적이 많아져

보통 각얼음보다 빠르게 잘녹고

그러니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

맛은 점점 더 밍밍해 져 간다.

 

 

엉엉

 

진정 대박으로 내세울거라면

투샷을 넣어줘야 만족할 듯.

 

한번 먹어봤으니 됐다.

 

 

 

 

 

 

서울역.

 

약간 지쳤는데,

열차를 기다리며 앉아 쉴만한 벤치가 없다.

 

 

 

헉

 

왜?

 

이유가 뭘까? 



-끝-



작성자: RehoFa
출처 : http://blog.daum.net/rehofa/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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