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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윤박·전소민·슬리피·정상훈, 4차원 대동단결…안방극장 ‘폭소’

‘라디오스타’ 윤박·전소민·슬리피·정상훈, 4차원 대동단결…안방극장 ‘폭소’

기사승인 2015. 07. 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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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윤박 전소민 슬리피 정상훈

 ‘라디오스타’ 윤박 전소민 슬리피 정상훈이 초면임에도 대동단결해 웃음 폭탄을 제대로 터트렸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핫 피플! 예능 뱃사공’ 특집이 수도권 기준 7.7%, 전국 기준 5.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출연한 윤박 전소민 슬리피 정상훈은 전혀 친분 관계가 없는 초면이었지만, 4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의 도움과 자생 능력(?)을 무한히 방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예능 초보인 윤박과 전소민은 초반에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자신의 끼를 드러내며 ‘라디오스타’에 완벽하게 적응해 눈길을 끌었다.


윤박은 “존 박처럼 교포는 아닌가?”라는 말에 “이번에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처음 해외에 나갔다. 윤 씨인데 박사가 되라고 박이라고 지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진짜 박사 되라고?”라고 물었고 윤박은 “도박 할 때도 이 박자를 쓴다”고 허당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주책바가지네”라며 웃었다. 이어 윤박은 “타 프로그램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무심코 밝혔는데”라는 질문에 “헤어졌다. 1년 3개월 정도 교제하고 작년에 헤어졌다. 갑자기 물어보는데 숨길 수가 없었다. 호흡을 들켰다”고 솔직하게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 타깃은 전소민이었다. 윤현민과의 열애 사실을 시원하게 인정한 전소민은 “사전 인터뷰 때 밥을 먹고 있었다”며 “공개 연애 이후 당당하게 이야기 하나보다” “의도적으로 공개한 건가”라는 다소 날카로운 MC의 질문에 “아무런 신경을 안 쓰고 만났다. 만난 지 5개월 무렵 공개됐는데 신경을 쓰지 않고 다녔다. 별로 유명하지 않으니까. ‘오로라 공주’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렀지 않나”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전소민은 “방송 이후 연관 검색어로 어떤 것이 올라올 것 같나”라는 질문에 “전소민 차기 작”이라고 답했고, “결정이 됐나”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울상을 지으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의 진가는 주현 성대모사와 문 워크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전소민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투를 주현 성대모사라고 우겼고, 이에 정상훈은 주현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그러자 전소민은 질 수 없다는 듯 뻔뻔하게 해내 큰 웃음을 줬다. 


게스트들의 장기자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소민은 “진짜 취미나 특기도 없어서 자석인간을 해봤는데 되더라”며 이마에 동전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출연진 대부분 이마에 동전 붙이기가 가능했고, 윤박과 김구라는 숟가락까지 얼굴에 붙여 전소민을 당황시켰다. 


그러나 전소민은 이에 굴하지 않고 “나만 됐던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윤박은 동전 이동 마술을 보여줬고, 전소민은 이에 질세라 입술로 동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이상한 승부욕(?)을 발동시켰다. 이에 정상훈 역시 ‘엄지 늘리기’ ‘콧구멍에 동전 넣기’ 등 각종 개인기들을 보여주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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