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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생산 50조원 육박…커피·주류·빵·떡·음료 품목 증가세

지난해 식품생산 50조원 육박…커피·주류·빵·떡·음료 품목 증가세

기사승인 2015. 07. 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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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지난해 가공 식품을 포함한 관련 제품 생산실적이 50조원에 육박했다. 최다 생산품목은 맥주로, 커피·주류·빵·떡·음료 품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공 식품, 주류,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49조5306억원이다.

이 중 가공식품 생산실적은 41조5808억원으로 전년 39조8504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기구 및 용기·포장은 6조1503억원, 식품첨가물은 1조799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2%, 14.1% 늘었다.

식품군별 성장률은 커피(19.6%), 주류(15.2%), 빵 또는 떡류(13.2%), 음료류(10.8%)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식품유형별 생산실적은 맥주 3조1937억원, 소주 1조4589억원, 기타가공품 1조2423억원, 봉지라면 1조2012억원, 믹스커피 1조183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생산실적이 1조원이 넘는 기업은 모두 8곳으로, 이들의 국내 식품시장 점유 비율은 26.6%였다.

법인 기준 10인 이하인 업체가 전체 업체 수의 80% 이상을 차지했지만 생산액 규모는 9.2%에 그쳐 영세한 식품제조업체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제조업체별로는 오비맥주가 2조756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농심(1조9004억원), 롯데칠성음료(1조6446억원), CJ제일제당(1조5432억원), 롯데제과(1조3881억원), 하이트진로(1조3790억원), 오리온(1조62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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