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김천혁신도시로 이전…공공기관 최대 규모

한전기술의 김천혁신도시 이전을 위해 이사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제공=한전기술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이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사무실 이전을 시작했다.

한전기술은 2일 용인 본사의 기획처, 감사실, 우리사주조합, ICT지원실 등의 이사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4일까지 부서단위로 순차적인 이전을 진행한다. 37개 부서 약 2000여명의 직원들이 옮겨가며 이는 지방 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인력규모이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임직원 서로가 따뜻한 관심과 격려 속에서 차분하면서도 치밀한 계획 아래, 성공적으로 이전을 마무리 짓고 대망의 김천시대를 맞이해 가자”고 당부했다.

한전기술은 성공적인 이전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을 선도함으로써 세계의 중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모든 임직원이 합심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달 23일 1995년부터 20여년간 근무했던 용인사옥의 퇴거 감사제를 우리나라 전통 예법에 따라 실시했다.

이날 박 사장 등 임직원은 용인사옥에서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자축과 함께 용인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총 45일간의 이전기간 동안 관련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