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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직원들, 노조에 신속한 대화 촉구

외환은행 직원들, 노조에 신속한 대화 촉구

기사승인 2015. 07. 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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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 원하지 않아"
외환은행 직원들이 노동조합에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며 촉구하고 나섰다.

2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외환은행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 노조의 신속한 대화 참여를 촉구하는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또한 본점 부서들을 필두로 직원들이 의견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일선 영업점까지 ‘릴레이 성명서’가 확대되고 있다.

직원들은 조속한 조기통합의 필요성 절감, 즉각적인 대화재개, 대화의 전권을 위임 받은 은행장을 협상의 주체로 인정할 것, 향후 계획에 대한 노조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한 직원은 “직원들이 금융업 전체에 닥쳐온 위기상황을 분명히 직시하고 있다” 며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은 구성원들의 피로감만 가중시키고 영업력 약화라는 악순환만 초래할 뿐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절박함이 직원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은행원으로서 치열한 영업경쟁 현실 속에서 제대로 영업에 몰두하고 싶다”며 “노사간 갈등과 반목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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