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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4번타자’ 김태균(33)이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생애 두 번째 수상으로 2006년 9월에 이어 9년 만이다.
김태균은 1일 열린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3표(46.4%)를 얻어 12표(42.9%)를 받은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유희관을 단 1표 차이로 제치고 6월 MVP로 뽑혔다.
김태균은 지난달 22경기에 출전, 타율 0.405(74타수 30안타) 9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출루율(0.516)·장타율(0.838)은 단독 1위였고 홈런 공동 1위, 타율 2위에 올랐다.
또한 결승타 5개를 기록,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태균은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상금 200만원·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