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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 中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 개최

성동경찰서, 中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 개최

기사승인 2015. 07. 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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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유학생 범죄예방다짐 사진
한양대학교 중국인유학생들이 범죄예방교실에 참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동경찰서
서울 성동경찰서가 한양대학교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한양대 중국인 유학생회 25명을 경찰서로 초대, 예방교실 진행은 물론 상황실 견학·수갑 채워보기 등 체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김흠 한양대 중국인 유학생회장(25)은 “자국에선 범죄가 아닌데 한국에서 범죄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외국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이런 부분을 경찰에서 상세히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경찰도 중국처럼 무섭고 딱딱한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한 김성중 경장은 “외국인들이 처음 경찰을 보면 자신을 단속하는 줄 알고 도망가기 바빴지만 지금은 친구처럼 지낸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 경장은 또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묻고 생활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니 외국인들의 연락도 늘었다”며 “이 때문에 경찰에 신고해서 해결할 문제를 초동에 대처할 수 있어 범죄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과거에 비해 달라진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성동경찰서는 오는 6일과 다음달 28일 이틀간 한양대 국제여름학고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과 초청 교환학생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 외국인 유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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