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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짱의 동경일기] 7월 첫날의 마당

[미짱의 동경일기] 7월 첫날의 마당

기사승인 2015. 07. 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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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은 장마에 들어섰다더니 

비가 오락 가락 ..

언제 갑자기 비가 내릴지 몰라 

집을 비울땐 빨래를 실내에 가져다 

놓지 않고선 맘을 놓을수가 없다 

 

날이 넘 좋기에 비가 올 것 같지 않아 

마당에다 빨래를 널어 두고 집을 나섰다가 

갑자기 내리는 비에 당한게 올 들어서 벌써 두번째이다

 

집을 비워야 할 일이 있는 주부 입장에선

반갑지 않는 비지만 

우리집 마당의 초록이들에겐

무지 반갑기만 한 고마운 비 ! 

 

7월 첫날 우리집 마당에 나가보니 

비를 마작 쑥 쑥 자란 

이쁜 색색의  새로운 얼굴들이 보인다 

 

오늘은 7월 우리집 마당의 얼굴들을  

소개 할까 한다 

 

 

 

 

 

 

내가 넘 좋아하는 보라빛 도라지 꽃이  

어느새 꽃 망울을 터트렸다 

 

 

 

 

 

 

학장시절 한창 인기 있었던  

 보라빛 향기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보라빛 향기란 이런것일까....

 

보라빛 도라지 뒤에 살짝 보이는 

새하얀 카라도 이쁘다 

 

 

 

 

 

 

 

그리 흔하지 않는 연핑크빛 제라눔  

꽃잎이 겹겹이라 

제라늄 중에도 화려한 편이다 

 

 

 

 

 

 

 

우리집 제라늄은 세종류  

빨간 제라늄과 연핑크 

그리고 진한 핑크의 제라늄

 

제라늄은 가지를 뚝 꺽어서 흙에다 꽃아두면 

얼마든지 번식이 가능한 아이 

게다가 키우기도 넘  쉬운 꽃이다 

게다가 한겨울을 빼곤 사철 피우는 아이라 

넘 사랑스럽다 

 

 

 

 

 

 

 

 

 

 

 

 

 

 

남천 꽃을 본 적이 있는지... 

남천의 하얀 것이 작고 앙증 맞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넘 사랑스런 아이 

 

 

 

 

 

 

 

우리집에 딱 한 그루 있는 수국 

흔하지 않는 수국이다 

 

 

 

 

 

 

 

5월부터 지금까지 피고 지고  

또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좁은 마당에 여기저기 

이것 저것 막 심어 두어서 

어디에 무었을 심어 두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난다 

 

꽃이 피고 나서야 

" 아!  너 여기에 있었구나..."

 

 

 

 

 

 

다육이의 앙증맞고 이쁜 꽃  

이 아이도 두 달째 끈질기게도 피어 있다 

많은 꽃들이 피는 기간이 넘 짧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이 아인 참 오래도 피어 있다 

 

 

 

 

 

 

 

음... 이아이.....  

미안 하지만 이름을 모르겠다 

한번 심어 두면 매년 피어나는 

다년생 꽃인데.....

 

 

 

 

 

 

 

이 아이도 피고 지고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아이다  

아마도 겨울이 오기까지 

우리집 마당에 항상 피어 있을 아이 

 

 

 

 

 

 

겨울이 되면 잎이 다 말랐다가 

봄이 되면 싹이 나고 

잎이 무성 해지다가 

이렇게 이쁜 꽃을 피운다 

포기 나누기로 번식을 많이 시켜 

지인들에게 여기 저기 나누어 주었던 아이다

 지인집에 방문 했다가 

이쁘게 잘 자라는 걸 보고 넘 흐믓 했었다는..

 

 

 

 

 

 

 

 

 

 

 

 

지금 한창 피어 있는 빨간 장미 

 

 



작성자: 미짱
출처 : http://blog.daum.net/mi_chan102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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