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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호아빠 세상읽기] 서울_강남구 신사동_두레국수_식후감_2015 0629

[래호아빠 세상읽기] 서울_강남구 신사동_두레국수_식후감_2015 0629

기사승인 2015. 07. 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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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9일.

연이은 서울 출장.

업무를 마치니 얼추 점심시간이다.

국수를 좋아하는 동행과 함께 찾아간 곳.

 

#두레국수

 

 

>

 

 

역삼역 부근에도 물론 있긴하지만

이왕이면 본점으로 찾아가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

촌놈이 서울와서 네비게이션을 작동시키며 찾아가는 모습이란...

 

 

고고

 

도착을 하니 오후 1시를 넘겼다.

더운날 냉면도 아니고 온면집에 줄을 서 있다는것에 다시한번 놀란다.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주변 유료주차장을 이용.

두레국수 한그릇 먹기위해 주차비까지 감수해야 하다니

국수를 먹기위한 가열찬 정성에 가슴이 찡해진다.

 

 

하하

 

서너팀의 대기자들을 보낸후에야 우리 차례가 돌아왔다.

 

 

 

 

두레국수. 7천원.

5천원 하던 시절 왔던것같은데...그새 많이 올랐다.

나도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 

 

 

 

두레국수.

얇게 저며 삶아낸 고기,

듬성듬성 썰은 대파와 쑥갓,

그리고 목이버섯이 고명으로 들어있다. 

 

 

 

기계로 잘 뽑아낸  면발.

쫄깃 쫄깃 좋은 중면이다. 

 

 

 

면을 먹기 전 먼저 국물 한수저.

들척지근하다.

음...예전에도 비슷했던 기억이 있지만

이번엔 유독 그 단맛이 강하게 와 닿는다.

 

 

헉4

 

그새 내 입맛에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같은 레시피를 지켜 낸 한결같은 맛일텐데

간만에 찾은, 이집의 한결같은 음식을 맛보고 그 느낌이 강했을까?

 

아마도 짬뽕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면서

단맛에 대해 약간 부정적으로 변한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다른 한편으론,

그간 식후감을 쓰며 나름 미각이 예민해 진 것일수도 있겠다싶다.

 

 

토닥토닥

 

어쨋건,

들척지근한 국물이 약간 당황되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멸치육수가 은은하게 받쳐주고있으니

즐거운 맛임에는 틀림없다.

 

 

 

 

오랜만에 찾아간 두레국수.

또 언제 찾아갈까 싶어 국물까지 싹 비우려 했지만 역부족. 

 

 

 

 

나오는길,

계산을 하자 야쿠르트 하나를 건내준다.

기분 묘하다.  

 

 

 

잘 먹었다.

 

 

굿보이

 

약간 아쉬웠던 것은,

1. 점심식사 국수 한그릇이 7천원이라니, 비싼 가격에 당황되었고,

2. 뜨끈해야 할 국수 국물이 거리낌없이 후루룩~ 마실수 있는 미지근한 온도로 나온게 또 아쉬웠고,

냉면이 아닌이상, 국수는 뜨끈 뜨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칼국수는 더더욱)

국수사리 먼저 따로 삶아놓고 국물을 붓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릇을 데우던지, 아니면 상에 내놓기 전 국수를 슬쩍 데친후 내 놓는것도 방법일것이다. 

3. 국내산 쌀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기름기 별로 없는 쌀밥의 상태가 또 아쉬웠다.

 

 

멍2

 

그래도

두레국수,

감히 맛집이라 불러도 손색없겠다.

 

 

오키

 


 

2007년 4월 30일

싸이월드에 올렸었던 글

 

 

 

 

* 상호명 : 두레국수

 

* 주메뉴 : 전골류, 식사류

 

*추천메뉴 : 비빔밥. 두레국수, (비빔국수는 ..모르겠다)

                 -->비빔밥에 계란이 두개라는 놀라운 즐거움 ^^

                 -->국수 국물은 쫌.. 달다........................ -.,-

 

*위치 :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안세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가다가

           폭스바겐 골목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터진 작은 삼거리 하나 지나고...

           오른쪽으로 터진 작은 삼거리 하나 지나고..

           또 왼쪽으로 터진 아주 작은 삼거리 지나자 마자...

                                                     (편의점 대각선 쪽)

 

*주차 : 일찍 가면 가능. 대략 .... 5대 정도는 가능하나

           식객들이 많아 자리 잡기가 곤란할수도....

 

*가격 : 식사류 죄다 5,000원.

           곱창전골이 1인분 12,000원 정도 ....  함 먹어보구싶다. 





작성자: RehoFa
출처 : http://blog.daum.net/rehofa/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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