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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수씨 부부, 13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

가수 최성수씨 부부, 13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

기사승인 2015. 07. 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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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수씨(55) 부부가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투자 명목으로 최씨 부부에게 13억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며 최씨와 최씨 아내 박모씨(53)를 고소했다.

A씨는 “최씨 부부가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작 ‘스폿 페인팅’ 시리즈 작품 가운데 하나로 빚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조종태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앞서 박씨는 2012년 12월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 사업 자금 등이 필요하다며 가수 인순이씨로부터 2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기소됐으며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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